신용회복경험담
다시 시작하는 나의 이야기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5.03.10 10:15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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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 평범했던 나의 삶
웹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가지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던 34살의 청년이었습니다. 정해진 월급이 없지만 한 달 잘 벌면 생활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고, 종종 고가의 장비나 교육비 투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을 정도였죠. 하지만 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점점 생활이 빠듯해졌습니다. '다음 달엔 더 벌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카드 한도가 꽉 차버렸습니다.

전개: 채무의 늪에 빠지다
처음엔 단순한 카드 사용이었지만, 점점 카드 돌려막기를 하게 되면서 채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특히, 디자인 툴과 강의를 결제하면서 지출이 커졌고, 생활비까지 카드로 해결하다 보니 원금은커녕 이자 갚기도 버거워졌습니다. 카드 4곳에서 3천 5백만 원, 현금서비스 1천 2백만 원, 생활비 대출 5백만 원까지 합쳐 총 5천 2백만 원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채무가 쌓이면서 점점 정신적으로도 지쳐갔습니다. 카드 결제일이 다가올 때마다 불안하고, 결국 대출까지 손을 대면서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잘못한 거니까 어떻게든 갚아야지'라는 생각에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고만 했습니다.

위기: 개인회생을 결심하기까지
그러던 어느 날, 대출 이자가 한꺼번에 몰려와 연체가 시작되었고, 채권사에서 독촉 전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전화를 피했지만, 점점 강도가 높아지는 연락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터넷을 찾아보던 중 ‘개인회생’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결심하진 못했습니다. '내가 정말 이걸 해야 하나?', '개인회생을 하면 내 신용은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고민을 몇 달 동안 반복했습니다. 주변에는 말도 못 했고, 오직 혼자 끙끙 앓으며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가까운 지인이 우연히 제 상황을 알게 되었고, '너 혼자 감당할 문제가 아니다. 전문가에게 상담이라도 받아보라'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해결: 개인회생 진행 과정
처음 상담을 받을 때는 솔직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법률 사무소에서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싶었고, 뭔가 범죄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받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상담사는 제 상황을 차분히 정리해 주었고, 개인회생이 합법적인 제도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회생 신청을 결심한 후, 서류를 준비하고 법원에 접수를 진행했습니다. 접수 후 6개월 만에 인가를 받을 수 있었고, 변제계획은 3년 동안 월 45만 원을 갚는 것이었습니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프리랜서였기 때문에 변제금을 맞추기 위해 더 철저한 재정 계획을 세워야 했습니다.
법원 출석도 긴장되는 순간이었지만, 법원에서 제 상황을 이해해 주었고, 변제 계획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채권사들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결말: 현재의 변화와 희망
현재는 변제를 성실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전처럼 불안에 시달리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무리한 소비를 하지 않고,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고, 저축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훨씬 안정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돈 문제로 밤잠을 설쳤지만, 이제는 계획적인 생활을 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회생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상담을 받아보라는 것입니다. 나처럼 늦게 결심하는 것보다 한 달이라도 빨리 상담을 받으면 훨씬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회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기회입니다. 나처럼 빚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상담을 받아보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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